MS, `95 회계년도 총매출 250억

지난 6월말로 끝난 (주)마이크로소프트 95회계연도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40 %가량 신장한 2백50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국내SW업계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승삼)는 94년 7월부터 95년 6월30일까지의 95회계연도 기간중 "한글엑셀" "MS오피스"등 응용SW와 "윈도즈NT"등 운용체계 분야의 호황에 힘입어 총매출액이 2백5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윈도즈NT 3.5"와 "한글윈도즈 95"를 비롯 "한글워드 95 등 신제품이 대거 출하되는 96회계연도 예상 매출액을 3백2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회계연도에 기록한 2백50억원의 매출 규모는 한국오라클 94년 6월~95년 5월)、 한국노벨(93년 12월~94년 11월) 등 주요 외국기업은 물론 한글과컴퓨터(94년 1~12월) 등 국내외 SW업계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SW업체 생산성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종업원 1인당 매출액에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2억2천7백만원을 기록、 1억원대 미만인 한국오라클과 한 글과컴퓨터를 앞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SW업계 매출액 수위를 다투어온 한국오라클은 95회계연도에 2백45 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94년도에 1백51억원을 기록한 한글과컴퓨 터는 올해 예상치를 2백25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94회계연도에 1백10억원을 기록한 한국노벨도 95회계연도에는 1백60억원 을 예상하고 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