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상들이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카드 수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까지 제이씨현시스템이 독점 공급해온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카드를 (주)바스트 등 일부 수입상들이 최근 수입에 나서 크리에이티브의 국내 공급선은 사실상 복수 공급 경쟁체제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주 바스트 대표 홍광표)는 최근 크리에이티브 미국 법인(CTL)의 한 딜러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어 사운드카드의 수입.판매에 나섰다.
바스트는 수입한 크리에이티브의 사운드카드에 "사운드바스트16"이란 브랜드 를 부착、 개당 9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용산전자 상가 일대의 일부 수입상도 크리에이티브가 미국에 수출한 사운드카드를 국내에 유입、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이 크리에이티브의 수입선이 다양화됨에 따라 동사의 사운드카드 판매 경쟁이 전개돼 가격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