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가 칩마운터와 자동검사조정장비를 출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7일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재)는 산업전자부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사에서 FCM과 자동검사조정장비 등 자동화장비 2종류를 도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필립스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FCM(Fast Component Moun-ter 장비로 칩 한개당 실장시간이 0.06초이며 보드 한개를 생산할 수 있는 사이클 타임은 평균 20초다.
특히 이 제품은 모듈의 동시 병행 실장작업이 가능、 동시에 16개의 칩을 실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0402에서 SO-8까지 다양한 칩을 실장할 수 있으며 PCB기판의 위치고정을 위한 캐리어 세트와 세트의 고정.탑재.이송을 위한 인덱싱 빔 및 멀티풀 인덱싱 스텝기능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필립스전자는 자동검사조정장비를 도입、 시판하고 있는 데 이 장비는 PCB기판 자동검사조정시스템으로, 검사조정시간을 제외한 순수한 핸들 링 타임이 3분~4분정도이고 모델변경은 원터치방식을 적용해 1분이내에 가능하다. 이 장비는 특히 바코드시스템을 이용해 검사조정결과를 저장.분석.모니터링할 수 있어 불량기판 수리에 유용하다.
필립스전자는 이 장비들의 국내 시판과 더불어 주변장치의 국산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