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측정기기에 대한 교정검사기관이 이 크게 확대되고 외국에서의 현지심사 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7일 공업진흥청은 정밀측정기기의 교정검사 수요증가에 대비、 교정검사기관 의 수를 기존의 3백60여곳에서 4백여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정밀측정기기교정검사기관 확대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정검사기관 지정을 위한 기준을 완화、 유량분야의 정밀 측정실에 대한 기준 습도유지조항이 제외됐고 각 분야별 교정검사 설비기준 을 최소화、 검사기관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또 교정검사기관지정에 대한 일률적인 기준설비확보를 특정품목을 교정검사 대상으로 하거나 측정범위를 한정해 교정 검사업무를 수행할 경우 해당설비 만을 갖추면 검사기관지정이 가능하고 외국업체에 대한 현지교정검사업무를위해 외국 검사기관지정이 허용된다.
공진청은 이같은 조치로 교정검사기관이 약 4백여곳으로 늘어나 교정검사를 위한 업체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외국에서의 교정검사가 가능해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검사기관의 설비구축에 따른 비용이 상대적으로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정밀측정기기에 대한 교정검사업무는 매년 폭증해왔으나 관련교정기관은 태부족、 해당업체들이 검사대기를 해야하는 등 곤욕을 치러왔는데 지난해 교정검사건수는 약 73만건으로 올해는 이보다 약 20%가 증가한 87만건 에 이를 전망이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