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를 육성하기 위해 21세기 미래멀티미디어형 도시 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 밸리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7일 한 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보 인프 라의 완성"이라는 보고서를 작성, 조만간 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이 보고서가 제시한 미디어 밸리는 대규모 멀티미디어위락단지인 미디어 파크를 포함해 미디어아카데미, 멀티미디어정보센터, 비지니스센터,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미래형 신도시를 말한다.
이중 미디어파크는 멀티미디어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놀이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테마파크、 놀이동산、 초대형 영상제작스튜디오 등으로 구성 되며 미디어아카데미는 멀티미디어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대학원 수준이상 의 학교다.
비즈니스센터는 멀티미디어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각종 SW를 상품화할 수있도록 각종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약 2백개의 중소업체들로 이루어지며멀티미디어정보센터는 초고속 통신망의 시범지역으로 미디어 밸리의 통신망 운영과 국내외망을 접속、 멀티미디어정보서비스제공을 하며 특히 APII(Asi a-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rure)본부를 유치해 아시아 멀티미디어정 보통신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이 미디어밸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 2천억원 규모의 가칭 (주)미디어밸리의 설립이 요구된다며 이 추진형태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의공동출자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시범사업장이 될 이 미디어밸리가 건설되면 향후 정보화사 업추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멀티미디어정보산업의 거대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해외멀티미디어업체의 유치에 따른 선진기술습득효과도 기대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이 보고서는 멀티미디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 SW의 세계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각종 세계화사업을 추진할 주체로 멀티미디어SW세계화추진위원회의 설립도 제안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