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각종 재해 예방 "종합방재정보망" 구축키로

정부는 각종 정보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을 상호 연결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만약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방재정보망 을 구축키로 했다.

8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 운송수단사고 시설 물 등의 붕괴와 같은 사고와、 홍수 태풍 해일 한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리실을 중심으로 내무부 기상청 경찰청 한국전산 원 등과 공동으로 방재정보망과 방재정보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각종 재난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초고속 국가망을 활용、 중앙 및 시도 재해대책본부와 방재관련부처 유관기관 방송국 병원 등을 상호 연결하는 전용망을 구축하고, 인공위성을 재해 위험지구 원격감시와 비상시 의 통신수단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또 자동 측정장치를 이용해 재해 위험지구(시설 및 기기)의 자료를 자동으로 입수하는 정보체계를 마련하고, 방재정보 종합DB를 구축하며, 이를 총괄할 재해정보센터 의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유관기관간에 방재 기상정보시스템의 주전산기와 연결해 기상정보 및방재정보를 교환하고, 경찰청과 소방지령시스템과 연동해 각종 사고와 구조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해 체계적인 구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신속한 구조지원을 위해 국방부 및 해양경찰청과 정보교환체제를 구축하며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건설교통부시스템 홍수예방경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연방재해청(FEMA)이 있어 연방차원에서 재해대책을 담당하며 워싱턴의 본부 및 전국의 10개 지역센터에 재해정보센터(EICC)를 두고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