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인삼을 파는 여자"(KBS1 밤 7시35분) 조합일로 읍내에 나갔던 박달재는 시장한구석에서 인삼을 팔고 있는 낯익은여인을 발견하고 마음이 설렌다. 그 여자는 바로 오래전 달재와 같은 마을에 살았고 달재의 마음에 큰 사랑의 상처를 남겼던 윤혜란이었다. 거의 억지이다시피 카페로 끌고 들어가 몇마디 나눈 달재는 혜란이 남편을 잃었으며 인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럼에도 꿋꿋한 그녀가 마냥 애처롭기만 하다. 게다가 혜란으로부터수십년 전 그때 그녀가 달재를사랑하고 있었다는 놀라운 말을 듣는다. 한편 마을에서는 박달재의 옛사랑 에 대한 소문이 돌아 소란스러워지고….

<>숙희(MBC 밤 9시50분) 장혜경은 큰숙희가 사는 걸 찾아보고 안스러워 돈을 내놓으며 아파트로 옮겨주겠다고 하지만 숙희는 도움을 받지 않기로 민혁과 약속했다며 거절한다.

그리고힘들겠지만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딸의 각오를 인정한 장혜경은 윤씨 를 불러 이제 민혁과 숙희의 결혼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남자들을 설득하자고 말한다. 이에 윤씨는 "두 사람 다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고른 걸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거절한다.

<>명사 가요초대석(MBC 밤 11시) 이번주에는 심갑보 삼익물산 사장이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을 들려준다. 또 이덕분 세종대 교수와 김현욱 한국민족발전연구원 이사장이 각각 자신의 애창곡인 "사랑의 맹세"와 "J에게"를 부르고 영화배우 윤일봉씨와 김삼화 변호 사는 "해후"와 "둘이 걸었네"를 선사한다.

<>밤과 음악사이(KBS2 밤 11시) 연기자 독고영재가 출연한다. 한때 지갑에 6백만원씩이나 넣고 다닌 적도 있을 만큼 여유가 있던 시절도 있었지만 어린 남매와 같이 살 수 없을 정도로어려웠던 기간이 대부분이었다.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8살짜리 딸아이 지은이와 집시처럼 남산을 헤매기도 하였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는데…. 이제는 인기스타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독고영재 의 뜨거운 부정을 만나본다.

<>TV문화강좌 "대사 없는 연극-마임"(EBS 밤 7시5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말로 통하는 것은 30% 정도이고 얼굴 의 표정과 몸동작을 통한 전달이 무려 60%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마임은 이러한 언어 외적인 표현을 통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독특한 연극양식이다.

국제마임페스티벌을개최하는 등 우리 마임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마임에 대한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