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파손방지 관련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 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정명세)은 사회기간시설의 사후관리소홀 및 비상안 전시스템의 신뢰성 결여 등으로 삼풍백화점 및 성수대교 붕괴、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사회기 간시설의 안전성 진단 및 자동감시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98년까지 1백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는 *사회기간시설의 종류 별 안전성 진단과 수명평가 기반기술의 확충 및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일부 특정시설에 대한 자동감시시스템 개발 *신뢰성있는 비상안전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위험경보장치와 경보응답 알고리듬 개발 *성능평가기술 개발 등이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표준연은 *서울대 등 대학에서는 구조물 이론해석과 각종 센서의 개발 *현대 대임 한국중공업 등 산업계에서는 시공자료 및 설계기술개발 기계연 등 연구기관에서는 데이터베이스의 확보 및 대상시설물에 대한 문제 점 도출에 나서는 등 산.학.연이 역할을 분담하는 컨소시엄을 구축해 나갈방침이다. 또 최근 정근모 과기처장관이 미국방문 당시, 표준연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 NIST 이 방재기술분야에서 협력키로 정식합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NIST로부터 핵심기술을 들여와 응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