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두가 인니 스피커공장 합작선인 아스트라 그라피아사와 결별、 경영권 을 1백% 확보하고 현지법인의 정상화에 본격 나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북두(대표 박원희)는 TV용 스피커 생산을 위해인니 아스트라사와 45대55로 출자、 지난 91년 합작설립한 현지법인 "북두인 도네시아"가 아스트라측의 방만한 운영으로 생산이 당초 계획했던 월 50만개 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차질을 빚어 대유럽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자 최근 아스트라측과 결별、 경영권을 완전 장악했다 는 것이다.
북두는 이와 함께 아스트라측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적자를 보전하고 경영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존공장을 매각하고 임차한 건평 1천5백㎞ 규모의 공장 으로 생산라인을 이전、 내달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북두는 새 공장의 정상화를 서둘러 TV용 스피커 현지 생산량을 기존 월 30만 개에서 월 50만개로 조기에 확대、 70%를 유럽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인도네 시아 현지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단 내달부터 현지공장 정상화에 주력하는 한편 추후 자체공장 확보 및 현지생산 확대 등을 위해 현지법인에 대한 증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