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디지、 아메리카 온라인(AOL)、 컴퓨서브 등 미국의 3대 온라인서비스업 체들이 서비스의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오는 8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 MS 및 AT&T사 등의 온라인서비스시장 공략에 대비、 이들 온라인서비 스업계 "빅 3"들이 서비스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경쟁이 가열되면서 온라인 서비스업체들이 저가경쟁의 틀에서벗어나 이미지 광고를 통한 마케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수성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AOL은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온라인 초보자들을 겨냥한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에 나서는 반면 컴퓨서브는 인터네트 이용자를 포함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프로디지는 가족지향 서비스라는 면을 부각시켜 아동과 중년층을 노리는 틈새 시장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이들 3사의 서비스 차별화및 개선 노력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런 움직임은 진작부터 이루어 졌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