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전문대리점 발굴 관리

소프트웨어업계가 전문 대리점 발굴과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주)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삼성전자 한국노벨 핸디소프트 등 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제품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다양한 사용자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 전문대리점 발굴에 나섰다.

업계는 또 "윈도즈95" 발표를 앞두고 기존 컴퓨터 사용환경의 물갈이가 예상 됨에 따라 기존 대리점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강화、 자질향상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는 이와함께 각 지방정부가 세원확보를 위해 공개입찰 등에서 지역연고 업체 우선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사례가 확대되는 것에도 대비、 지방대리점 활성화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내주 출하예정인 " 글3.0/도스"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의 판매망을 직접 관리한다는 방침아래 제휴카드제도 등 각종 판촉프로그램 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또 지방자치시대에 대비、 각 시도에 지방법인 설립 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부터 이 회사경영 및 제품전략을 사용자들에 그대로 전달하게 될 전문 대리점들을 적극 발굴해나가기로 하고 각종 교육특전과 판촉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MAD(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딜러)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IBM은 "OS/2 워프"용 소프트웨어개발사(ISV)컨테스트 제도를 도입、 협력사나 대리점의 응용소프트웨어 판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리베이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PC 대리점 5백여개 가운데 최근 50여개를 선발한 데 이어 연말까지 50개를 추가 발굴、 소프트웨어전문점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벨은 협력사와 대리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인 노벨엔지니어(CNE) 양성 및 노벨공인교육센터(NAEC)설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핸디소프트는 기업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워드프로세서 핸디 아리랑 과 그룹웨어 "핸디*오피스"의 소매 확대를 위한 전문 대리점 확보에 나선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