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 시장이 급팽창세를 보이면서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8월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 의 등장에 자극받은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간의 고객 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미국내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수가 지난 6월말 현재 8백5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입자수 5백22만명에 비하면 무려 6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며 지난 3월까지의 7백30만명보다도 1백25만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특히 다음달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가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데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네트 월드 와이드 웨브(WWW)에 접속하려는 컴퓨터 사용자들 이 늘어나 최근 들어선 월평균 40만~50만명이 새로 상업용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컴퓨서브가 3백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1위를 기록하고 있고아메리카 온라인은 3백만명、 프로디지는 1백60만명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델피 14만、 e월드 9만、 지니(GEnie) 7만5천명으로 이들 6개 업체가 총가입자의 94%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