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대형 재해방지대책 수립 추진

대학.연구소.산업체등에서 단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재요소기술들이 각종건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며 방재기술개발을 국책차원에서 추진할 전문연구기관이 정부 차원에서 설립、 집중 육성된다.

과기처는 국가 주요 시설 및 대형 건축물등의 부실방지 및 재해로부터 국민 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기술 측면에서의 장.단기 대책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방재기술은 단순기술이 아닌 복합기술로서 단순기술들을 종합화해야만 현장 적용이 가능하나 우리나라는 현재 관련기술 수준이 미흡할 뿐 아니라 그나마 산발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기술확보를 위한 인력 및 시설도 분산돼 효율적인 연구수행체제가 확립되지 못한 실정이다.

또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회 등을 중심으로 사고진단이 일과성으로 이루어져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과기처는 과학기술 측면에서의 방재기술확보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우선 콘크리트내 강화철근 유무 및 위치탐지기술등 대학.연구소.산업체에서 단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재요소기술을 종합화 체계화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매몰생존자 탐지기술、 철근부식도 탐지기술등 첨단방재 기술의 자체개발과 함께 선진기술의 도입、 활용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방재기술을 국책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문연구기관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