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전자가 PC구동장치, LCD(액정디스플레이), 레이저 픽업, OA기기, 방산용 등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연성PCB(FPC)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유원전자(대표 최창호)는 최근 일본 유수의 FPC업체인 스미토모사와 향후 4년간 생산자동화 등 제조기술과 신제품 기술을 이전받기로 기술제휴를 체결 、 FPC사업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유원은 12억여원을 투입、 경기 안산공장에 자동화설비를 집중 보강하는 한편 20여명의 생산인력을 충원、 FPC생산량을 기존 월 5천㎡에서1 만㎡로 2배가량 늘릴 방침이다.
최창호사장은 "스미토모측과 기술공유 이외에 향후 생산 및 판매에 대해서도 상호협력키로 했으며 이번 증산분의 50%가량은 스미토모에 역수출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이와 함께 일본 대형가전업체들과도 잇따라 대량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일본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토모는 현재 FPC용 원재료와 함께 월 4만㎡ 정도의 FPC를 생산、 니혼맥트론 NOK 에 이어 일본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FPC메이커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