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P, 영역별 전문 솔루션개발

국내 출판인쇄시장의 컬러화 대형화 멀티미디어화 급진전에 부응해 전자출판 (DTP)업체들은 출판물의 종류에 따라 영역별 전문 솔루션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렉스컴퓨터 신명컴퓨터 서울시스템 등 국내 출판 업계는 최근 고품위컬러 일반컬러 텍스트 신문인쇄 등으로 세분화되는 추세 에 맞춰 영역별 전문 솔루션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 는 매킨토시컴퓨터와 퀵엑스프레스를 갖고 인쇄매수 2~3매 수준의 고급 컬러광고물 제작용 전자출판시장과 30~50매 수준의 사보 및 전문잡지 제작용 전자출판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신명컴퓨터(대표 김민수)는 객체지향형 운용체계인 "넥스트스텝"을 기반으로인쇄매수 2~3매 수준의 컬러광고물 제작에는 "버추오소"、 신문사 전산조판 시스템(CTS)에는 "뉴스맨"、 사전 매뉴얼 등 장편출판물 제작에는 북어셈블러 등 소프트웨어를 솔루션개념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스템(대표 이웅근)도 일반 DTP소프트웨어 "페이지라이터"를 갖고 사보 및 잡지출판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PC 및 선기종을 이용한 저가 CTS 솔루션 으로 지방지 및 전문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골든시스템(대표 백응덕)은 벨기에 바코그래픽스사의 시스템을 들여와 참고 서제작、 사보출간、 대형컬러출력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주요 전자출판업체들이 이처럼 영역별로 전문적인 솔루션개발에 적극 나서는것은 국내 출판시장이 고품위 컬러를 요구하는 광고물과 여성지、 일반컬러 를 주로 사용하는 전문잡지、 일시에 대량인쇄를 해야 하는 신문、 사전 매뉴얼 등 장편물 제작 등으로 세분화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