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분석가인 A씨는 인터네트상의 정보검색시스템인 WWW(월드와이드 웨브)로 뉴욕주식시장 페이지를 PC화면에 불러냈다. 화면 위에 그려진 그래프가 주가를 리얼타임으로 비춰내자 이와 함께 음성에 의한 시장분석해설이 흘러나온다." 최근 WWW의 기능을 대폭 확장해 이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 전세계 인터네트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는 최근 WWW 서버상의 프로그램을 클라이언트 측에서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양의 공개와 함께 소스 코드의 라이선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WWW로 자료를 검색하기위해서는 클라 이언트 측에 각종 데이터 형식에 대응한 소프트웨어를 사전에갖춰놓고、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연차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었다. 새로운소프트웨어를사용하면 이같은 번잡한 조작이 일절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선사가개발한 이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오브젝트 지향 개발언어인 "java"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유력 정보통신업체들이 "java"에 대한 기술에주목하고 있다.
네트스케이프커뮤니케이션사와컴퓨서브사가 "java"에 대응한 브라우저 를 개발중이다. 또 "java"에 대응한 정보제공서비스도 시작됐다. 그 방대한 정보량 때문에 "정보의 바다"라고까지 표현되는 인터네트에 더욱더 손쉽게 접근하려는 개발자들의 노력은 끝이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