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이 세계 두번째의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일본N TT 데이터와 SI사업에 관한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NTT 데이터의 종합생산관리SW인 스코식(SCAW-SIK)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은 이번 계약으로 NTT 데이터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제조업에 적용할 생산관리SW를 개발、 판매할 수 있고 NTT 데이터는 SDS와 공동으로 한국시장과 외국시장 진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DS가 NTT 데이터로부터 도입한 SCAW-SIK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종합 생산관리SW로 전자제품조립.기계조립.기계가공.장치산업 등에서 사용할 수있다. SDS는 올해말까지 이 SW의 한글화 및 확장을 완료해 제조업체의 생산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컴퓨터통합생산(CIM)솔루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SDS와 NTT 데이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제조업 분야는 물론 금융 및 공공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기기로 했다.
한편 NTT 데이터는 지난 88년 NTT의 자회사로 설립돼 95년 현재 9천4백여명 의 전문인력과 4천7백5억엔(약 4조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자본금 1백억엔의 기업으로 SI기업(HW 비생산기업)으로서는 미국 EDS에 이어 세계 두번째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