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논리연산제어장치)、 인버터 등 제어기기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LC 및 PLC모니터링 장비와 인버터 등 국산제어기기 수출은 6월말 현재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1.2% 늘어난 3천2백여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부터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PLC를 비롯、 중저가 형 인버터 등이 올해들어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수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3천여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인 PLC의 경우, 올들어 LG산전、 삼성항공 등 국내업체들이 미국、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대형 거래선 확보에 나서면서 6월말 현재 1천8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버터 수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19.2% 늘어난 9백여만달러로 호조 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PLC모니터링시스템、 분산제어시스템、 전력제어시스템 등 공정제어 시스템과 공장자동화용 CCTV카메라 등 공정감시기기 등 기타 부문의 수출물량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 올해 상반기 4백여만달러어 치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소규모형 국산 제품의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저가격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상반기중 국내 업체 들의 턴키베이스방식 수주가 활발、 공급 물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