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 중소기업 육성책이 잇달아 수립되고 있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 기술、 판로 등의 애로사항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오는 97년 완공을 목표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부산시는 또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가 지역경제종합발전계획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내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성장주도 지역경제 육성 프로젝트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천진에 약 2백억원을 투자、 오는 97 년까지 연건평 6천평 규모의 인천무역센터를 건립、 중소기업들의 대중진출 을 도울 계획이고 경기도는 업계와 공동으로 총 1천50억원을 투입、 연건평5 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오는 2002년까지 세운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길임성에 1백여평 규모의 무역사무소를 올초 개설한 강원도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상품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중소기 업 중장기 해외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길을 터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일본、 중국 、 러시아、 중남미 등지로 시장개척단을 잇따라 파견하는등 유망 중소기업 을 골라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 등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 업에 대한 신용보증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기업 등이 공동 출연하는 지역 신용보증조합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