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시스템 공급업체들이 그동안 취약했던 사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삼보정보시스템 등 업체들은 앞으로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시장을 놓고 업체 들간 경쟁이 전산업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자신들의 취약분야로 여겨지던 사업분야를 올들어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 방송시스템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한국실리 콘그래픽스는 향후 제조업 등 상용 시장분야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슈 퍼컴퓨터인 "파워 챌린지" 등 사업을 강화、 최근 현대중공업과 현대정공 등에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제조업관련 통합관리 패키지인 "실리콘 웍스"의 공급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HP 역시 그동안 실리콘그래픽스의 독자 영역이었던 그래픽과 가상현실시 스템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3차원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인 "J-클래스" 와 고기능 그래픽 보드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가상현실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 템 등을 협력업체를 통해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전기전자분야의 회로설계 등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 즈 역시 인터네트와 상용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아래 인터네트 서버인" 네트라"、 인터네트 검색도구인 "핫 자바" 등의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스파크 센터2000" 등 서버시리즈를 통해 전자출판.교육용 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미 탠덤사 유닉스 서버를 공급중인 삼보정보시스템은 그동안 대학교와 도서 관 등의 시장을 집중 공략했으나 올 상반기중 금융관련 전문인력을 외부에서스카우트 금융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