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하이라이트]

<>"DCN 시네마클럽/장미의 이름"(채널 22 DCN, 22일 22:00) 아드소와 그의 스승 윌리엄은 중요한 종교 회의를 위해 중세 북부 이탈리아 의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온다.

그런데 이들이 도착하기 직전, 한 젊은 수도사가 사지가 잘린 채 발견된다.

수도원장은 이 사건을 윌리엄에게 의뢰하고 범인색출에 나서지만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한 채 또 다른 수도사가 시체로 발견된다. 한편 출입이 통제된 서고를 엿보던 윌리엄은 한 수도사가 책을 훔쳐 달아나는 것을 목격하나 그는 죽음을 당하고 책은 사라진다. 그가 남긴 양피지를 해독한 결과 사건이 서고에 감춰진 금서때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데….

이탈리아의 기호학자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신비로운 중세 수도원을 배경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지적 유희를 통해 미궁에 빠진 음모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현대와 중세가 어우러진 보기 드문 미스터 리물. 슬럼가의 캐럴송"(채널31 캐치원, 23일 20:00) 집세 받는 남자 로이 크리츠키! 로이는 스크루지보다도 더 지독하게 돈을 뜯어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스크루지와 다른점이 있다면 그는 호화주택에서 돈을 아끼지 않고 쓴다는 사실. 로이가 이렇게 악착같이 셋돈을 받으러 다니는것은 그의 아버지가 갖고 있는 27개나 되는 부동산을 몽땅 물려받기 위한 것이다. 세만 꼬박꼬박 받아내면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한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믿고….

하지만 셋집은 다 쓰러져 가는 낡은 아파트. 어느 날 로이는 시로부터 완벽 한 보수공사를 할때까지 자신의 셋집에 들어가 살라는 판결을 받는다. 보일 러는 고장나고 화장실엔 물이 막히고, 전기도 제대로 안들어 오고, 쥐는 바글바글 . 세입자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해 과연 로이는 어떻게 견딜 것인가. 행복기행 부부끼리 연인끼리"(채널34 DTV, 22일 14:30) 결혼생활 2개월째로 한참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김홍균 김현정 부부와 함께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가 되는 죽령고개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시원한 물소리가 온 계곡을 휩싸는 희방폭포를 지나 아담한 희방사에도 들러본다.

서른여가지의한약재를 넣어 가마솥에서 고아 낸다는 약삼계탕집을 찾아가그 비법과 요리과정을 알아본다. 영주 일대 풍기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인삼 재배밭이 있는이지역의 토양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

영주는 예부터 역사의 많은 흔적과 사연을 담고 있는 곳.

읍내리의 벽화고분, 소수서원, 금성단, 칠성다리 등 역사의 숨소리를 들어본다. 무량수전과 부석(부석)의 전설이 서려있는 부석사를 찾아가면 태백산 자락의 아름다움과 짙은 산록의 푸르름으로 잠시 할말을 잊는다. "부석"이란 이름의 전설을 생각하며 부석사 경내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두 여행객은 이미 영주땅의 깊은 온기와 힘을 느끼는 듯하다.

<>"이홍렬 쇼" (채널19 HBS, 25일 22:55)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사람들의 2세를 한자리에 초대한다.

독고성씨의 아들 독고영재, 고 허장강씨의 아들 허준호, 고 박노식씨의 아들 박준규가 바로 그들.

독고영재 허준호 박준규씨는 대를 이은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하지만 세사람 모두 악역 전문 배우였던 아버지를 두었다는 점에서 또다른 공통점을 갖는다.

연예인 2세로서 연기를 하게 된 동기와 처음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했을때 아버지의 반응, 2세로서 겪었던 장.단점 등에 대해 함께 얘기해 본다.

또한 허장강 독고성 박노식씨의 연기를 모아 VTR로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