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영전자가 한국전력이 최근 실시한 전자식 안정기 공개입찰에서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한전의 입찰 물량은 32W급 2등용 전자식안정기 1만3천3백80개분으로 두 영과 함께 루멘전광.라이텍전자.화승전기.엘바산업 등이 경쟁했으나, 1만4천 5백원(부가세 포함 1만5천7백원)을 단가로 제시한 두영에 최종 낙찰됐다.
이번 공개입찰은 "고"마크 제도를 운영하는 한국전력이 전국사업소에 대한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을 앞서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두영은 내달 10일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업계는 "두영의 낙찰가는 최저 원가인 1만6천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고 비난하고 두영측의 이같은 저가 공세는 결과적으로 업체간 가격경쟁 을 심화시켜 전반적으로 업체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