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이후 설립된 국내공단의 기업체 분양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전국공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90년 이후 올 5월까지 지정 또는 지정신청된 총 96개 공단중 기업들에게 분양된 분양률이 20.2%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80년대 지정된 공단 분양률 70.4%에 비해 50.2% 포인트 낮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중부권과 동부권 공단의 분양이 각각 42.2%、 17.9%로 동남권 78.5% 과 수도권(74.5%)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 설립된 공단은 21개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으며 가동 업체수는 경기호조에 힘입어 19.3% 늘어났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