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프린터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전자는 이달초부터 컬러잉크제트프린터와 레이저 빔프린터(LBP) 및 도트 프린터를 연속적으로 출시、 프린터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달초 컬러잉크제트프린터(제품명:제노비아 칼라)의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8월부터 사무용 LBP(제품명:XLser Ks)、 전문가용 LBP (XLser DTP)、 저가형 LBP 및 도트프린터 2종(피노비아Ks、 피노비아 터보 을 연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도트 및 흑백 잉크제트프린터만을 판매해오던 현대전자가 이처럼 컬러잉크제트 및 LBP 신제품을 대거 출시함에 따라 현대전자는 도트 잉크제트 LBP 등을 모두 갖추게 돼 하반기 프린터시장의 판매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최근 PC사업부문의 독립운영체제를 구축했던 현대전자의 이같은 프린터사업 강화는 PC와 주변기기사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 전체 정보기기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간 "제노비아 칼라"는 7백20dpi 해상도에 1천6백70 만가지의 자연색상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IBM과 매킨토시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출시될 "엑스레이저 Ks"는 3백dpi 해상도를 지닌 A4사이 즈 LBP로 분당 10장의 인쇄가 가능하고 9월에 출시될 "엑스레이저DTP"는 6백 dpi 해상도에 분당 16장의 인쇄가 가능한 A3사이즈 제품이다.
이밖에 8월에 출시될 "피노비아 Ks"와 "피노비아 터보"는 1백36칼럼용 도트 제품으로 각각 2백52 CPI(Character Per Inch)、 6백60 CPS를 제공한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