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프로토콜로 널리 알려진 TCP/IP는 오랫동안 광역의 기본 백본 네트 워크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TCP/IP의 기술은 지역 PC네트워크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는 IBM PC와 매킨토시, 유닉스머신들을 통합 하는 이기종 네트워크에 적합한 보편적인 네트워킹 언어에 가장 근접해 있기때문일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네트에서 발견한 유일한 단점은 현재의 인터네트 액세스 솔루션이 단편적이어서 이에 맞는 특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일례 로 서버는 A업체의 제품이고, 운용체제는 B업체, 보안소프트웨어는 D업체식 이라서 손쉽고 완벽하지가 않기 때문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수년간 기업 컴퓨팅용 제품과 서비스들을 구현해 왔는데 최근에는 기업내에서 인터네트에 접속해 정보를 제공받거나 제공할 수있는 애플리케이션 전용 서버들을 발표했다.
선이 지난해말 선보인 "네트라인터네트서버"는 간편한 사용방식으로 인터네 트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 을 받고 있는 제품. 인터네트에 바로 연결하며, 설치와 관리가 쉽고, 완벽한 GUI환경을 지원해 사용이 쉽다. 그리고 현재의 랜과 통합해 전세계에 걸쳐 신속한 쌍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며, 인터네트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모든 툴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한 PC와 매킨토시, 유닉스기종 등 이기종을 통합한 랜을 인터네트에 연결 해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계로 "솔라리스2.4"를 채택하고 있는 네트라인터 네트서버 시리즈는 50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워킹그룹서버 2종과 2백50명 사용자의 디파트먼트서버 1종 등 모두 3종의 시스템이 선보이고 있다. 고속의 멀티미디어 검색에 필요한 대용량의 처리능력을 자랑하는 이 제품군은 검색S W로 모자이크에 이어 최근 발표된 "핫자바"를 제공한다. 선이 차세대 WWW(월 드와이드 웹)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핫자바는 검색용 및 저작용 2종류로 C++ 에서 불필요한 것을 빼고 보안기능을 더욱 강화, 본격적인 멀티미디어정보교 환의 구현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이다. 따라서 좀더 빠른 속도의 검색 뿐만아니라 보다 역동적인 사이트꾸미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제공 돼오던 TC P/IP지원외에도 이 서버는 "네트웨어"사용자들이 인터네트를 활용할 수 있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게이트웨이SW "IPX"는 네트웨어 클라이언트 사용자들이 단계별로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버 프로그램. 따라서 네트웨어 클라이언트 사용자들은 TCP/IP 와 IPX를 동시에 운영하지 않고도 표준 인터네트 응용프로그램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원스위치를 켜면서 작동되는 "네트라환경설정툴"은 시스템을 완전히 세팅해 가동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30분이내로 대폭 줄여줌으로써 전문가 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일단 환경설정을 마치고 나면 유닉스명령어가 필요없이 GUI명령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특히 요즘들어 급증하고 있는 네트워크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들의 접속을 막는 원격로그인 및 파일전송방지 등 보안기능 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서버차원을 넘어 랜 전체의 보안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솔스티스 파이어월-1"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