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종합정보서비스인 "천리안"의 유료가입자가 매년 큰폭으로 증가、 현재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콤은 서비스 개시 첫해인 지난 85년 1백여명에 불과했던 천리안 가입자 가 90년 1만1천여명、 92년 6만2천여명、 94년 21만5천여명으로 연평균 1백4 8%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난 7월말까지 신규 가입자가 8만5천여명을 넘어2 8일 현재 천리안 가입자는 30만3백9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1일 "천리안매직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달 동안 가입한 유료가입자는 1만9천9백여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가입자 1만여명의 2배에 이른다. 이와 함께 천리안이 제공하는 DB수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서비스 초기에3 개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국내 8백14개、 해외 8백70여개 등 총 1천6백84 개에 달한다.
데이콤은 앞으로 "천리안매직콜"이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 종합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8월말까지 고속회선을 3천회선으로 늘리고 전용에뮬레이터인 매직콜-윈 의 기능을 계속 보강해나가는 한편 주문형비디오(VOD) 멀티미디 어채팅 동화상머드게임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천리안의 30만번째 가입자는 의정부에 있는 경민전문대 전자계산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경수씨(22.천리안ID:PKS99)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