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UPI연합】일본의 후지필름은 시장을 지키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일본내 소매업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지필름이 6년전 후지필름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협조비"가 지급될 것이라는 문서를 특별 대리점에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이스트먼 코닥사는 일본의 최대 필름 제조업체인 후지가 독점체제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무역대표부(USTR)에 항의서를 제출해놓고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후지필름의 한 간부는 "지난 89년에 보낸 이같은 문서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지난 90년말까지 계속된 리베이트 시스템이 독점금지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에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