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119 "6일만의 기적, 어떤 우연"(KBS1 밤 7시35분)지난 6월 경주 의 택시기사 노이조씨는 한밤중에 빈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50m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척추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노씨는 아카시아 잎을 따먹고 빗물을 마시면서 6일 동안 사투를 벌이는데….

<>현장르포 철도대기행 (제3부) "레닌이 누구입니까"(SBS 밤 10시55분)러시 아의 자존심이라는 볼쇼이 발레단의 명암을 정상의 프리마 발레리나 나데즈다 그라초바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한국인 최초의 볼쇼이 단원인 이종미씨를만나본다. 우리 돈으로 8만원이 안되는 연금으로 생활하는 삼성장군 출신 할아버지의 거침없는 정부비판을 들어보고 "러시아판 가라오케"라는 제목의 TV프로그램에서 오페라를 노래하는 평범한 시민들도 만나본다.

<>역사 속으로의 여행 "도선국사"(EBS 밤 8시20분) 고려태조 왕건이 만든 훈요십조에 그 사상이 반영됨으로써 역사상 대표적인 풍수사상가로 알려진 도선국사. 신라말 대표적 불교사상가로서 민족사상을 포함한 폭넓은 활동을 해온 그의 생애에 비해 오늘날 그는 단순한 도참, 풍수사상가로서만 부각되어 있다. 그의 폭넓은 사상을 새롭게 부각시켜 오늘날우리가 배워야 할 포용과 융화의 철학을 제시한다.

<>서궁(KBS1 밤 9시50분) 개시는 물볼기를 맞으면서도 광해를 만난건 세자의 영을 따른 것뿐이라며 끝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데 대궐 담을 넘은 원표는 간신히 개시의 뒷모습만 을 보고 쫓겨서 도망쳐 나온다. 이윽고 광해는 세자빈을 맞게 되고 이이첨은 발빠르게 세자빈의 오라버니인 유희분을 만나 혈맹을 다짐한다. 한편 세자의 혼인으로 시름에 빠진 개시는 밤늦게까지 애기나인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는것으로 위안을 삼는데….

<>사랑의 찬가(SBS 밤 8시55분) 지숙은 출근준비를 하는 대준이 구겨진 바지를 입은 것을 보고 바지를 벗으라고 한다. 대준은 바지는 괜찮다면서 어제 몰수한 지갑을 돌려달라고 애원 한다. 지숙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대준은 지숙이 너무 예쁘다고 아양을 떨지만 지숙은 눈썹 하나 까딱 하지 않는다. 영준은 동양 멀티비전에서 온 손님을 맞기 위해 카페로 갔다가 여동생 재경의 친구 보애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