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콤(대표 배수원)이 무전기사업을 다각화한다.
무전기 생산전문업체인 메이콤은 오는 9월초 생활무전기(CB)인 메이콤 AH-27 을 본격 출시、 CB시장의 진출을 가속화 하는데 이어 오는 96년까지 모두 10 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중투자、 아마추어 무선(HAM).간이주파수공용통신(TR S)용 기기 등 무전기 사업분야를 확대 다각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메이콤은 이를 위해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앞판 분리형 CB를 개발하고 내년말까지 모두 6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UHF/VH F 휴대형 HAM용 기기(모델명:메이콤 EM-27)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메이콤은 또 오는 96년 말까지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UHF/VHF 차량용H AM용 기기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메이콤은 이밖에 오는 97년까지 4백22~4백24MHz대역의 간이주파수공용통신(T RS)단말기의 국산화에도 착수、 5년이내 무선통신기기 전문회사로 도약한다 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대해 메이콤 배사장은 "지난해 말 출발한 메이콤은 현재 전체 종업원 30명중 15명이 연구인력으로만 구성됐다"며"앞으로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쏟아 무선통신기기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