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PCB업체인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가 산업용PCB 주 생산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 양면 및 MLB(다층기판)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
코리아써키트는 엔고에 따른 산업용 PCB 수요급증을 겨냥해 총90억원을 투입 、도금라인 1개、 CNC기기 9대、 핫프레스 3대 등을 포함한 양면PCB.MLB 관련 주 생산라인 1개를 신설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이에따라 기존 공장의 레이아웃에 이어 오는 10월중순까지새로 도입되는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곧바로 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증설로 양면 및 MLB생산능력이 각각 월1만㎞에서 1만7천5백㎞로 늘어나、 전체 산업용PCB 생산규모는 기존 월2만㎞에서 3만5천㎞로 75%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코리아써키트의 설비증설은 올해 메인공정에 대한 산업용 PCB업계의 신규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코리아써키트는 산업용PCB 설비증설과 함께 10억여원을 투입、 페놀단면 PCB 라인에 대한 보완투자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