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탈이미지 솔루션 공급업체 증가

촬영에서 현상、 인화까지 사진제작의 전과정을 컴퓨터와 주변기기로 처리하는 디지털사진관 시대가 다가오면서 부산지역에도 관련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디지털카메라 필름스캐너 필름레코드 CD레코 드 등 디지털사진 장비가격이 꾸준히 하락、 디지털사진이 대중화될 것으로전망됨에 따라 일광카메라.해인디지탈포토 등이 디지털사진 장비 유통에 나서고 있다.

해인디지탈포토는 최근 평판스캐너 필름스캐너 염료승화컬러프린터 필름레코드 CD레코드 등 디지털사진 입출력장치를 비롯한 토털시스템의 공급에 나섰으며 디지털사진관을 개설하려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상담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4년 하반기부터 디지털이미지 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한 일광카메라는 병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코닥.폴라로이드.샤프사의 각종 디지털장비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사진 서비스실을 별도로 마련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사진 보급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디지털사진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거나, 이미지합성 및편집을 할 수 있으며 포토CD 등 다양한 형태의 출력이 가능해 첨단 사진기술 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40만원대의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고 입출력장치 등 관련장비의 가격이 떨어져、 앞으로 디지털사진관이 단순촬영과 인화서비스만을 제공해온 재래 식 사진관을 대체하면서 빠르게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