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종합상사 전기.전자부문 총 수출실적은 총 1백10억6천7백82만달러 로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합상사협의회가 집계한 95년 상반기 전기.전자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종합상사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한 1백10억6천7백82만달러 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성장률 27.7%보다 5.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선진국 경기 회복과 엔고 현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이 전년 동기대비 51.8% 증가한 74억 60만달러를 기록 、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고 이 가운데 반도체는 전년 동기대비 62%나 증가한 61억1천8백60만달러였다.
또 산업용 전자는 유선통신기기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12 억3천85만달러를 기록했으나 무선통신기기는 오히려 2.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가정용 전자는 컬러TV、 VCR의 수출부진여파로 0.9% 신장한 22억4천3백40만 달러 실적에 그쳤고 전기부문은 중전기기가 전년 동기대비 44.7% 증가한 11 억5천9백67만달러、 전선은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7천6백98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종합상사의 상반기 전기.전자부문 총 수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56.5% 증가한 27억2천7백72만달러로 수출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가정용 전자 1억2천2백71만달러、 전자부품 17억8백23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81.7%、 59.5% 증가했고 산업용 전자는 전년동기대비 56.6% 증가한 4억5천37만달러였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