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96년부터 베네수엘라의 마누팍투라스 아우토모트리즈 베네수엘라 MAV 사에 연산 2만대 규모의 승용차를 CKD(완전현지조립)방식으로 공급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 MAV사와 이같은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초기에 엑셀을 시작으로 하여 아반떼 등으로 생산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인데 이번 승용차 기술 제공 댓가로 현대자동차는 MAV사 로부터 일시불로 40만달러(미화)를 받으며 차량 1대를 생산할 경우 70달러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MAV사에 승용차 조립 생산에 필요한 1백만달러 상당의 지그 및기계장치를 수출하게 되고 배터리.시트.타이어.유리제품 등 약 30% 상당의 부품은 현지에서 조달하며 엔진.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 70%는 현대자동차 가 공급하게 된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