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만이 급변하는 PC유통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프로만(대표 성지환)은 지난달 유통사업부에서 통괄 운영해 오던 이코노마트팀을 이코노마트사업부로 분리、 가맹점형 소매업 태로 전환시킨 이후 이달에는 통신판매와 양판점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아프로만은 이를 위해 구매팀 내에 통신판매를 담당하는 "텔레마트팀"을 신설하고 상담전화 개설과 택배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프로만은 통신판매사업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격파괴에 대응할수 있는 첨병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통신판매 품목으로는 하드웨어.주변기기.소프트웨어 등 PC관련 전품목으로 하고 가격도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C마트" 등 회원제 창고형 매장보다 싸게책정할 예정이다.
아프로만은 또 이달부터 전국에 걸쳐 비회원제 창고형 양판점도 개설할 방침 이다. 평균 30평 규모로 개설될 이 매장은 회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장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 없이 박스형으로 저가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아프로만은 이 창고형 양판점을 이달 안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2개점 개설하고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