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종합 베이스업체인 경보정밀이 설비증설을 통해 다음달부터 수 정진동자용 베이스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한다.
경보정밀은 전반적인 수정진동자 시장의 호조에 따른 수정진동자업계의 베이스 공급 확대 요구에 대응、 이달말까지 총 7억원을 투입해 현재 월 3천2백 만개의 생산량을 월 5천만개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보는 우선 보급형 수정진동자 "49U"용 베이스의 생산량을 월 2천5백만개에 서 3천5백만개로 1천만개 정도 늘리는 한편 "49U"를 대체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49S(ATS)"용 베이스도 월 4백만개에서 1천만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초소형 정보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서서히 수요가 늘고 있는 "UM1".
"UM5" 등 UM시리즈용 베이스도 기존 월 2백50만개에서 5백만개로 두배정도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보는 MCF(수정필터)、 수정발진기、 SAW필터용 베이스 등 기타품목과 수년전부터 본격 양산중인 ATS.오실레이터 캔도 수요증대에 대응해 점차 생산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