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사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고 가격이 40%정도 낮은3개 모델의 파워맥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미"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애플사는 오는 24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즈 95"발표를 계기로 PC업 체들이 일제히 판매강화에 나설 것에 대비하는 동시에 자사제품의 시장점유 율 하락세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들은 고속 팩스모뎀이 내장되어 네트워크 접속기능이 강조되고 있으며 로터스 디벨로프먼트사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인 "노츠"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애플이 발표한 신제품중 75MHz와 90MHz의 파워PC 601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용한 "7200"모델 가격은 1천7백달러로 컴팩 컴퓨터사 프로리니어제품의 2천2 백88달러、 IBM "PC300"의 2천19달러、 HP 벡트라 VE의 1천9백15달러보다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1백20MHz의 파워PC 604 MPU를 채용한 하이엔드모델의 "8500"은 4천달러 에 판매할 예정인데 전자출판및 그래픽 전문분야、 CD롬 설계분야 등을 주요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올해말까지 이들 신제품이 85만대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