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전산실 체제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원격지 가상전산 실(Virtual Operation Space)서비스가 국내에 선보인다.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원격지 고객의 전산 시스템을 제어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원하는 대로 가공해 줄 수 있는 가상전산실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이 가상전산실서비스는 전산실 계획입안과 전산실 구현 그리고 전산실 운영 및 요구정보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 전산실이나 조직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나눔기술 본사에 마련된 가상전산실본부에서 고객 정보를 가공、 인터 네트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을 취한다.
나눔기술은 이같은 가상전산실 서비스를 우선 서울 여의도 지역부터 실시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눔기술은 이와 함께 이 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나눔기술은 근거리통신망(LAN)카드와 그룹웨어 등을 하나로 묶은 가상 전산실용 패키지 "나눔오피스팩"을 서비스 개시와 함께 공급할 방침이다.
또 고객들의 시스템 유지보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본사에 오토바이 기동서비스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