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삼성물산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 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상반기중 전기.전자제품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9.5% 증가한 총 52억3천5백98만달러로 호조를 보였고 이같은 수출 증가율을 감안할 때 연내 1백억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중 특히 전년 동기대비 55.7%나 급신장한 반도체를 비롯중전기기.전선분야의 수출이 하반기에도 계속 호조를 보여 올해 처음 1백억 달러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반기중 주요 종합상사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은 LG상사가 반도체 및산업용 전자의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32.8% 늘어난 23억6천2백90만달러 를 수출、 2위를 기록했고 현대종합상사가 17억2천9백47만달러(전년 동기대비 84.5% 증가)로 3위를 차지했다.
(주)대우는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1억37만달러를 수출했고、 효성물산은 3억2천1백51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또 선경은 가전제품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2% 신장한 1억7천6 백77만달러를、 쌍용은 62.6%나 증가한 1억4천79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