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CG SW패키지 프로토타입 개발

컴퓨터그래픽(CG) 및 가상현실(VR)제작에 필수적인 컴퓨터그래픽스용SW의 시제품 프로토타입 이 산.학.연 공동으로 국내에서 제작됐다.

10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첨단영상연구 조합과 함께 지난해 CG/VR컨소시엄을 구성、 1년만에 렌더링 모델링 동작제어 등으로 구성된 컴퓨터그래픽스용 SW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TEP2000"의 CG/VR분야 프로젝트인 이 시제품 개발에는 한국첨단영상연구 조합 산하 CG/VR컨소시엄 회원인 삼성종합기술원、 LG중앙연구소、 쌍용정보통신 대우전자영상연구소、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HP、 한국CADD엔 지니어링등 7개 민간기업을 비롯해 SERI와 KAIST를 주축으로 중앙대 전북대 포항공대 서강대 등 대학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CG/VR시제품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성과 확장이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과정에 객체지향개념을 도입했으며 워크스테이션상에서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번 시제품 제작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국내에서 주종을 이루는 웨이브프론트 "디자인베이스"등 외국산 SW를 수입대체할 수 있는 자립기 술형 고성능 CG용 SW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발과정에서는 2차원 영상 몰핑기법、 도면에서의 3차원 솔리드 모델 자동생성기술등 기존 제품에는 없는 요소기술이 부가적으로 개발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G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SIGGRAPH에 2편의 논문이 채택되는 개가를 얻기도 했다. 대전=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