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화제"

연수기간동안 신입사원들에게 SW개발방법을 가르치고 이를 토대로 직접 SW를 개발케하는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의 인력개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STC SDS Training Course)"가 바로 그것이다.

그룹에서 배치돼온 신입수습사원을 대상으로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STC"프로그램은 입문、 전산개론、 OA(사무자동화)、 C언어 및 유닉스 등 관련 전산교육과 프로젝트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은13주동안 진행되는데 전산전문인으로 습득해야 할 기초지식 배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특히 다른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빗발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과정은 올해 신설된 "프로젝트"과정이다.

"프로젝트"과정은 5주로 이루어지는데 이에 앞서 8주간의 전산관련교육을 마친 신입사원들이 자율적으로 과제를 선정、 창의성을 발휘해 스스로 SW를 창작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이 과정을 통해 자체 발표된 SW는 현재까지 40여종이나 된다. 창작SW의 소재들은 술에서부터 음악、 차량정비、 실내인테리어 등에이르기까지 신세대 신입사원의 참신한 감각이 물씬 풍기는 것이 공통점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유광원사업부장은 "직업인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도덕성 자율성 등인데 STC는 여기에 부합하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이라고 전제하고 특히 ""프로젝트"는 신입사원에게 다소 까다로운 과정이긴 하지만 스스로 모든 행위를 결정하도록 유도해 전문인이 갖춰야 할 프로의식과 책임감 을 배양시킨다는 목적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