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시대] 동경시스템

멀티미디어시대의 개막과 함께 하드디스크, CD롬드라이버 등 주변기기에 대한 PC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멀티미디어환경의 안정된 구현을 위해 5백MB이상의 하드디스크는 이제 기본이고 조만간 기가바이트 시대로 넘어갈 전망이다. CD롬 드라이브 또한 2배속 에서 4배속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산 전자랜드 본관에 자리한 동경시스템(대표 정경영)은 지난 93년 개업당시부터 하드디스크와 CD롬 드라이브 2개 품목을 주로 취급해온 매장이다. 최근에는 주력품목인 퀀텀 하드디스크와 파나소닉 CD롬 드라이브 외에 티악 콤보 드라이브, 에드텍 멀티PC PC케이스 등 품목 수가 5가지로 늘어났다. 동경시스템에서는 퀀텀 하 드디스크의 경우 8백40MB와 1.08GB 두 모델을, 파나소닉 CD롬 드라이브는 2배속과 4배속 2종을 판매한다. 조만간 대만 GVC의노트북도 국내 독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경영 사장은 "대용량화와 고속화가 워낙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가격하락으로 손해를 보기 일쑤"라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외산 수입판매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경쟁업체 이상의 조건으로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1년 무상서비스를 기준으로 제품결함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곳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독점대리점이라는 취급 살려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티악 콤보 드라이 브의 경우 소비자가격 19만원짜리를 16만5천~1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전화 02 702 2361~2 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