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가 편법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어 폴라로이드 한국지사와 독점공급원인 선경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경은 편법으로 수입되는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는가격이 정식 수입품보다 15%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어 자사수입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1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편법수입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하자발생시 AS를 받을 곳이없어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인해 선경측은 편법수입된 카메라를 구입한 소비자에 대해서도 AS요청이 있을시 자사 판매 제품처럼 고장을 수리해 주거나 부품을 교환해 주고 있다.
선경측은 편법 수입물량이 더욱 증가할 경우 계속해서 AS를 해줄 것인지에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폴라로이드 한국지사는 이러한 편법 수입 제품의 물량과 유통경로에 대해 조사중이며 법적인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