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정몽원)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테크니컬센터를 설립한다.
11일 만도기계는 연구개발부문 인프라 구축을 위해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디트로이트시 앤 아버지역에 첨단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부지 1만2천평에 건평 1천2백평 규모로 오는 12월 개원 예정인 이 테크니컬센터는 앞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요구에 즉각 대응하고 선진 자동차업계 동향 및 기술개발 추이 등 관련정보 수집과 종합적인 마케팅 지원활동을 수행 한다. 이를 위해 만도기계는 조향장치.제동장치.전장품 등의 연구를 수행할 연구인 력을 파견할 계획이며 향후 완충장치.전자.모터 등에 대한 연구인력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만도기계는 이와 관련、 테크니컬센터를 자동차 부문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빅3와 접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