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극장"민정에양도〃환기 <>신비의 거울 속으로(SBS 밤 9시50분) 황전무는 이회장이 우진극장을 민정에게 양도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현석 에게 뮤지컬을 하고 싶으면 민정과 다시 결합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석은 그런 조건대신 매직월드에 뮤지컬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에 대해 황전무 는 자신은 월급쟁이 경영자로서 오너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며 거절한다.

경성 부민관 공연 "대성황〃 <>8.15특집극 "최승희"(MBC 밤 9시50분) 5일간 경성 부민관 공연이 시작된다. 극장안은 온통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였다. 공연이 성황을 이루자 마지막 날엔 낮 프로까지 2회 공연으로 늘린다.

비싼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인파는 대한문을 돌아 법원을 지나 이화여고까지줄이 이어졌으며 기마경찰대가 회관입구에서 사람들을 정리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열강틈새 모히칸족 위기 <>특선영화 "라스트 모히칸"(KBS1 밤 10시50분) 1757년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북미 인디언 부족은 서양 열강의 상인과 무역을 하며 영혼을 점점 잃어가고,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영국편과 프랑스편으로 갈라져 싸움을 벌인다. 그중에서 모히칸족은 완전히 소멸하여 칭가족과 아들 운카스, 양아들 나다니엘만이남게 되는데….

재일동포 삶의 애환 조명 <>특별기획 3부작 "재일동포(제1부) 두 이름으로 사는 사람들"(SBS 밤 10시5 5분) 현재 일본 땅에는 약 70만명의 재일동포가 살고 있다. 그들은 왜 그 땅에 있으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광복 5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의 또 다른 그림자인 "재일동포"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다른 나라의 교포와는 달리 재일동포는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는 왜 두 개의 이름이 필요한지 알아보면서 재일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살펴본다.

실험정신 깃든 작품 소개 <>TV문화강좌 "예술로서의 사진"(EBS 밤 7시5분) 예술사진은 사진이 가진 고유한 표현력에 주목, 창조적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돼 회화나 조각에서 얻을 수 없는 사진 메커니즘에서 창출되는 특이한 효과를 이용한다. 이번 시간에는 초기 예술사진에서 다루어진 정물, 누드, 풍경에서부터 새로운 실험정신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20세기의 유명한 예술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