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홈쇼핑채널, 15일부터 경쟁적으로 상품판매 시작

지난 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홈쇼핑텔레비전(HSTV)에 이어 한국홈쇼핑(하이 쇼핑)도 16일 시험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2개의 홈쇼핑채널간에 케이블TV를 이용한 치열한 상품판매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시험방송을 시작、 홈쇼핑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HSTV(채널 39.대표 박경홍)에 이어 하이쇼핑(채널 45.

대표오세희)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밤 7시부터 9시까지 2차례시 험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두개의 홈쇼핑 프로그램공급업체(PP)간 케이블TV 채널을 이용한 상품판매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HSTV는 지난 15일부터 오전 11시~오후 1시、 밤 8시~10시 하루 4시간씩 한가 위 특선 상품을 집중판매하는등 하루 14시간씩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하이 쇼핑은 16일부터 오전에 요일별로 아이디어상품 화장품 인테리어소품 유아.

아동용품 가족나들이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중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인 HSTV의 추석선물용품은 3만원에서 5만원상당의 식품류와 갈비.옥돔등의 선물세트、 4만~5만원대의 화장품과 피혁잡화.건강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30여종 2백여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