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기전자분야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작년동기보다 33.8%、 순이익은 1백83.7%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16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74개 전기전자관련 상장업체 통신서비스 제외)들의 매출액은 총 18조9천4백36억8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1조7천4백20억3천1백만원으로 1백33.6% 증가했다.
또순이익은 1조4천2백73억5천2백만원으로 1백83.7%나 늘어나 전기전자 관련산업의 호황이 사실상 올 상반기 산업성장을 주도한 것으로분석됐다.
전기전자분야의 이같은 매출 및 순이익 증가율은 전체 제조업 매출증가율 24 %、 순이익 증가율 1백6.3%를 각각 크게 상회한 것으로 이는 초엔고에 따른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출증가와 정보통신기기 및 부품、 컴퓨터 등의 내수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신서비스 관련분야에서 한국이동통신 데이콤 등 2개 상장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총 7천5백92억7천7백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순이익 은 9백5억6천6백만원으로 21.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