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이 미 모토롤러ISG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프레임 릴레이 접속장비 (FRAD)를 국산화한다.
남석우 콤텍시스템 사장과 론 웨이지 미모토롤러ISG 부사장은 16일 오후 5시 콤텍시스템 본사 9층에서 "FRAD장비 기술이전및 생산계약"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모토롤러사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프레임 릴레이 접속장비인 뱅가드 Vangard 의 국산화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콤텍시스템이 생산할 뱅가드는 저가의 콤팩트한 FRAD로 사용자가 프레임 릴레이 서비스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로써 뱅가드 100、 200、 300 /305 등 3종이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 프로토콜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교환기 디지털 가입자장치(56DSU)、 종합정보통신망(ISDN) BRI(Basic Rate Interface) TA(Terminal Adaptor)를 제공해 네트워크 장애발생시 경로변경이 가능한 장비다.
이에 따라 콤텍시스템은 오는 12월께 미 모토롤러사 FRAD장비의 국산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콤텍시스템은 지난 87년 모토롤러ISG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T1 E1먹스 다중화장비 교환기장비、 NMS(망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해 왔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