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SW기술대학" 세운다

LG그룹(회장 구본무)이 SW경쟁력을 그룹 차원에서 향상시키기 위해 회장실 산하의 독립기구로 "사무국"을 신설하고 SW의 전문인력 양성을 전담하는 "전 문기술대학"을 설립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관계사들의 관련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 스를 구성、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4개월 동안의 연구작업 끝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SW인력양성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안에서 LG그룹은 그룹내 SW사업을 연구개발부문과 SI부문 그리고 멀티미 디어부문 등 3개 영역으로 구분、 관련분야의 핵심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전문 인력의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LG그룹은 이를 위해 장단기별로 전문인력을 확보키로 하고 그룹의 SW교육를담당하는 가칭 "SW기술대학"을 내년중에 설립、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SW기술대학은 그룹내 SW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최고경영자교육분과 를 비롯、 각 사업영역별 교육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관련 SW인력을 양성 하게 된다.

또한 LG그룹은 단기적으로 그룹내 공동의 채용 및 선발기준을 마련、 국내외 우수인력의 유치와 함께 산학협동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주부 등 여성인력을 고용해 나가기로 했다.

LG그룹은 이같은 그룹내 SW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관리할 수 있도록 독립기구인 사무국을 회장실 산하에 신설키로 하고 사무국장은 외부에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