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사 2인의 활약을 그린 버디무비. 모처럼 마닐라에서 휴가를 즐기던 홍콩 경찰 이려야와 양나의 계획은 한통의 전화로 물거품이 된다. 홍콩에서 무기밀매로 악명이 높은 황형리가 마닐라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두 여경은 현지경찰 에디와 함께 특별수사대에 합류하고 이려야의 사촌오빠 왕군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홍콩과 마닐라를 오가며 벌어지는 여경투캅스. (시네마트 홈비디오 출시) 〈크레이지 카메라〉 TV로 방영된 미국판 몰래카메라. 엎치락 뒤치락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만국공통어인 웃음을 이끌어내는 옴니버스 타이틀이다. 분만실에서는 간호원이 신생아 대신 원숭이를 보여주고 헬스크럽에서는 살빼는 기계가 어려지는 기계로 바뀌면서 팔등신 미녀가 어린애가 되고 카우보이가 소년이 된다. 물론카메라의 조작이다.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는손님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드림박스 출시) 〈내사랑 안토니아〉 아름다운 전원을 배경으로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드라마. 할아버지와 함께 서부로 떠난 지미는 보헤미아에서 이민온 안토니아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친해진다. 하버드대학 입학통지서를 받은 지미가 도시로 떠난 후안토니아는 결혼에 실패하고 혼자가 된다. 학부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미는 안토니아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진실한 사랑을 확인한다. TV아역스타 제슨 로버드 등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CIC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