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코리아(대표 김연혁)가 자동차용 커넥터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히로세코리아는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에 필수적인 엔진컨트롤유닛(ECU)、 트로틀밸브컨트롤유닛(TCU)、 에어컨컨트롤유닛(ACU) 용 커넥터를 비롯해 내비게이션시스템용 커넥터、 전기자동차용 ECU커넥터、 자동차 LAN용 커넥터의 양산에 착수하는 등 자동차용 커넥터 시장에 본격적인 공세를 가하고 있다.
ECU.TCU.ACU용 등 "GT시리즈" 커넥터는 최근 양산체제를 갖추고 국내 주요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본격 공급을 시작했는데 오는 10월 한국전자전에도 출품예정인 ECU용 커넥터는 EMI차폐효과가 큰 RF커넥터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동축케이블을 채용、 부품수와 무게를 줄이면서 다량의 정보(시그널) 를 전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내비게이션용 커넥터의 경우 일체형과 분리형 제품을 H사에 제안하고 있으며 98년 미국 배기가스 규제조치를 계기로 일본 히로세전기와 공동개발 현재 일본의 닛산 도요타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ECU 커넥터도 시장선점을 위해 국내업체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2년전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에 참여한 히로세코리아는올해 전체매출액의 25%가 넘는 50여억원을 자동차용 커넥터 개발에 투자하는 등 기존에 한국단자와 AMP코리아가 양분해온 자동차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문정 기자>